“오늘도 도시락”

크로와상 치즈샌드위치 도시락 :) 전날 반찬 냉털 성공(?)기

차분한 생활 기록 2026. 5. 25. 01:10

크로와상이 납작해서 도시락에 4개까지 들어갔어요^^

 

오늘도 크로와상으로 아이 도시락을 싸줬어요 :)

코스트코 크로와상은 사올땐 행복한데 그 다음부터는 약간 처치곤란이 시작되더라고요^^;
그래도 아이가 좋아하니 오늘도 한번 더 도시락에 활용해봤답니다ㅎㅎ

 

마트 갔더니 목살 행사를 하더라고요.
주부들은 “행사” 붙어있으면 일단 카트에 넣고 보잖아요ㅎㅎ
저도 홀린듯 집어왔는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전날도 돼지고기를 먹었더라고요^^;

한참 고민하다가 “그래! 돼지갈비 해먹자!” 싶어서 양념에 재워 저녁으로 먹고 도시락 반찬용으로 조금 남겨뒀어요 :)

전날 먹었던 "대유행" 봄동비빔밥과 어제 도시락 반찬으로 넣어줬던 단호박 샐러드도 한번 더 활용했답니다ㅎㅎ

 

매일 반찬 고민하는게 주부들 일상이자 스트레스잖아요ㅠㅠ
저는 이제 주 5일 도시락까지 싸야하다보니 메뉴를 매번 새로 생각하려니 머리가 터질것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마음 편하게 “냉털도 요리다!” 생각하기로 했어요ㅎㅎ
전날 저녁 메뉴 조금 덜어놓기!
그것만 해도 다음날 도시락 준비가 훨씬 편해지더라고요 :)

 

사실 오늘 도시락의 제일 큰 웃픈 포인트는 바로 크로와상이었어요ㅎㅎ

이번엔 샌드위치 말고 조금 다르게 만들어봤거든요.

크로와상 윗부분을 도려내서 안에 계란과 치즈를 넣고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줬는데 생각보다 모양이 너무 귀엽게 나오더라고요ㅎㅎ

그런데 여기서 꼭 해야하는게 하나 있어요!

계란 노른자를 포크로 꼭 찔러줘야합니다ㅠㅠ

안그러면 에어프라이어 안에서 펑! 펑!
진짜 계란 폭죽 터져요…^^;

저는 예전에 모르고 했다가 안에서 난리났답니다ㅎㅎ

 

  • 크로와상 치즈샌드위치

들어간 재료 :)
크로와상, 계란, 체다치즈, 모짜렐라치즈, 베이컨 또는 소시지, 캔옥수수, 꿀

간단하게 만들기 :)

  1. 크로와상 윗부분을 칼로 도려내 안을 살짝 파주세요. (전 대충 가위로 윗부분을 파냈어요)
  2. 안에 체다치즈를 넣고 계란을 깨서 넣어줍니다.
  3. 계란 노른자는 포크로 꼭 콕콕 찔러주세요!
    (안그러면 에프 안에서 터집니다ㅠㅠ)
  4. 베이컨이나 소시지를 올리고 모짜렐라치즈를 올려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줘요.
  5. 치즈가 녹으면 꿀과 파슬리가루를 살짝 뿌려 완성 :)

저는 미니 크로와상으로 만들었더니 계란 하나가 다 안들어가더라고요^^;
그래서 계란을 풀어서 몇숟갈씩 나눠 담아줬어요ㅎㅎ

아이가 친구들이랑 나눠먹었는데 다들 맛있다고 했다네요 :)
다만 직접 만들어보니 미니 크로와상은 속 채우기가 조금 어려워서 다음엔 큰 크로와상으로 만들어보려구요ㅎㅎ
아마 모양도 훨씬 예쁘게 나올것같아요^^

  • 돼지갈비

들어간 재료 :)
돼지고기, 간장, 참치액, 설탕, 식초, 배음료, 다진파, 다진마늘, 후추, 깨

간단하게 만들기 :)

  1. 고기에 칼집을 넣어주세요.
    (한쪽은 사선, 반대쪽은 일자로 넣으면 양념이 잘 배이고 고기가 잘려나가지 않아요)
  2. 양념 재료를 섞어 설탕이 녹을때까지 저어줍니다.
  3. 고기를 반나절정도 재워줘요.
  4.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고기만 건져 구워줍니다.

※ 여기서 포인트 :)
양념을 같이 들이붓지 않고 고기만 먼저 꺼내 굽는게 좋아요!
튀기듯 굽다가 팬에 눌어붙은 양념을 고기로 닦아가며 구우면 숯불향 비슷하게 나더라고요ㅎㅎ

그런데 이번 도시락에서는 살짝 실패였어요ㅠㅠ

전날 구워먹고 남은 갈비를 아침에 한번 더 데워 도시락에 넣었더니 고기가 조금 건조해졌다고 하더라고요.

 

사진으로 봐도 뻑뻑함이 느껴지는 갈비 ㅜㅜ

 

전날 저녁에 먹을땐 정말 “와… 고깃집 안가도 되겠다” 싶을 정도였는데요ㅎㅎ
다음날 도시락 반찬으로 쓰려고 다시 데웠더니 육즙이 어디론가 떠나버렸더라고요…^^;

역시 고기는 바로 먹어야 제맛인가봅니다ㅠㅠ
여러분들은 저처럼 고기 육즙 탈출시키지 마세요ㅎㅎ

다음엔 도시락 싸기 직전에 바로 구워 넣어봐야겠어요ㅎㅎ

  • 봄동무침

들어간 재료 :)
봄동, 고춧가루, 진간장, 설탕, 다진마늘, 멸치액젓, 매실청, 참기름, 식초, 깨

간단하게 만들기 :)

  1. 봄동은 씻은 뒤 물기를 잘 제거해주세요.
    (야채는 물기가 많으면 금방 물러져요ㅠㅠ)
  2.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끝 :)

저희 아이 도시락은 친구들이 항상 조금씩 뺏어먹는다고 하더라고요ㅎㅎ
급식 먹으면서도 남의 도시락 반찬은 또 맛있어보이는 그런 심리 아시죠? ^^

그래서 오늘도 친구들이 같이 먹었는데 봄동이 금방 사라졌대요^^;

아이가 집에 와서는
“엄마… 다음엔 봄동 좀 더 많이 해줘…”
하더라고요ㅎㅎ

한동안 대유행 했던 "봄동비빔밥"을 아이들도 다 아나봅니다^^

 

아직은 도시락 초보라 아침마다 전쟁 치르듯 도시락을 싸고 있답니다^^;

그래도 하나씩 실패해보고 기록하다보면 언젠가는 저만의 도시락 노하우도 생기겠죠?ㅎㅎ

사실 이번엔 요리 과정 사진도 제대로 못찍었어요ㅠㅠ
요리 시작하면 정신이 없어져서 자꾸 까먹더라고요^^;

저만 그런건 아니겠죠…?
이 나이쯤 되면 생기는 주부들의 고질병(?) 있잖아요ㅎㅎ
분명 사진 찍으려고 핸드폰까지 들었는데 정신차려보면 이미 음식 완성입니다 :)

다음엔 과정사진도 조금 더 열심히 남겨볼게요^^

오늘도 전국의 도시락 어머님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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